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5.2%(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달러 이상 ~ 10만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2000만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달러 이상~30만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며, △1만달러 이상~5만달러 미만 4.0% △5만달러 이상~10만달러 미만 4.2% △10만달러 이상~30만달러 이하 4.5%의 특별금리를 가입일로부터 2개월 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초이스외화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5000달러 이상이면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조금 뒤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이날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5~6월로 밀렸다. 연준은 31일(현지 시각)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부터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경기가 예상보다 과열된 데다 경제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취지다. 제롬 파월 의장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회의를 종합하면, 3월 회의 때까지 위원회가 (금리 인하의) 확신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 기대하는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5월 이후로 미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더 개점한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및 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KB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KB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사자 분들을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결국 차기 대표이사로 이명순(사진)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IPO(기업공개)에 나서는 SGI서울보증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공모 지원 과정에서 공직자윤리법 위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압축된 후보군에게 면접을 실시한다. 임추위는 압축된 최종 후보에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이 전 수석부원장이 차기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에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전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에 지원하는 과정부터 석연치 않았음에도 최종 후보에 이 전 수석부원장이 올랐기 때문이다. 차기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임추위가 꾸려지기도 전인 지난 10월, 당시 금융감독원 2인자였던 이 전 수석부원장이 차기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로 내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돌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이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당시 이복현 금융감독원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에 사직한 지 이틀 만에 이명순(사진)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원해 위법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접수된 SGI서울보증 임원추천위원회에 이명순 전 수석부원장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사직한 이 전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사장직에 지원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류 마감 기간 24일에 지원했다고 해도 사표 제출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르면 퇴직일로부터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취업 심사 대상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승인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의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할 때 현임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의 임기(11월 30일) 전에 결과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취업 심사를 위한 요청도 취업 개시 30일 전까지 요청해야 하는데 이명순 전 수석부원장이 퇴직과 동시에 신청했다고 하더라도 취업 심사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새 대표를 뽑는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의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정재계에서도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SGI서울보증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에 서류접수 한 관료 출신은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있고, 내부 출신으로는 강병세 전 SGI서울보증 전무와 김욱기 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관료출신인 이명순 전 수석부원장은 1968년 경상남도 의령 출신으로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미국 듀크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관직으로는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에서 일했고 금융위원회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과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고, SGI서울보증 대표에 지원하기 위해 서류 마감일 이틀 전인 지난 22일 사직했다. 보험업계에서는 SGI서울보증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고려해 내부 출신이 사장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 높아지고 있다. 내부 출신인 강병세 전 SGI신용정보 대표는 1961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선린상고와 홍익대 경영학과를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국제경쟁력연구원(The Institute for Policy & Strategy on National Competitiveness, IPS-NC)은 지난 26일(목) 한국 시간 오후 5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의 국가경쟁력에 관한 2023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의 2023년 국가경쟁력은 정부와 기업이 선택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세계 62개 국가/지역 중 차별화 전략으로는 18위, 원가 전략으로는 21위에 랭크됐다. ㅇ 국가경쟁력 랭킹 의미와 발표 기관 IPS 국가경쟁력 보고서는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연구를 주관하고, IPS Switzerland(The Institute for Industrial Policy Studies-Switzerland, 스위스산업정책연구원)와 UNITAR(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유엔 훈련연구원)가 공동으로 발표한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연구소인 IPS-Switzerland와 같은 제네바에 있는 유엔 산하 UNITAR가 2020년부터 연구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해오고 있다. 스위스에 위치한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
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법무부는 보험회사가 일반 주주들에게 안정적으로 배당할 수 있도록 배당가능이익 산정 때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부터 보험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보험회사가 부담하는 장기 보험부채의 금리 변동성이 커지고, 상법상 미실현손익 상계 금지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이 어렵다는 학계 및 실무계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보험회사의 안정적 이익배당이 가능해지고, 배당을 예상하고 투자한 주주 등 일반 국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의 국제회계기준(IFRS4)은 보험부채를 원가로 평가해 보험부채 평가액이 금리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시행된 국제회계기준(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보험회사가 보유한 보험부채가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하고, 그 결과 평가에 따른 미실현손익 규모가 크게 증가하게 됐다. 현행 상법은 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