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엣지 한장희 기자 | 지난 8일 배철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경남 창원 의창구에 '배철순 경남 국정과제연구소'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배 전 행정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대통령실에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남에 출마하는 유일한 대통령실 인사로 주목받는다.
또 배 전 행정관은 창원 의창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해 지역 사정에 밝은 지역 밀착형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배 전 행정관은 '경남 국정과제연구소'를 통해 지역에 대한 연구와 지역민과 의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 전 행정관은 사무실 명칭을 ‘국정과제연구소’라고 명명한 이유에 대해 “국정과제는 정부가 국민에게 한 약속” 이라며 “국정과제를 누가 더 잘 이해하는지에 따라 지방 발전의 성공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 의창구가 아니라 경남이라는 작명을 한 것에 대해서는 “국정과제를 이해한다면 당연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광역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의창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창구청, 창원시의 역할이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더 너아가 경남도청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채출신의 정통 당료로 중앙당 당무감사실장,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을 역임한 기획전략통인 배 전 행정관은 대선 정국에서는 중앙선대위 법무팀장으로 활약한 능력을 인정받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 행정관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책을 기획하는 빅데이터 전문가로도 유명한데, 저서로는 ‘빅데이터를 처형하라’, ‘미디어가 묻고 빅데이터가 답하다’, ‘올어바웃 문화콘텐츠(공저)’ 등이 있다.
배 전 행정관은 “앞으로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많은 인재들이 지역 곳곳에서 봉사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 “(총선 정국을 앞두고 )실현 불가능한 헛된 공약, 국민 세금 낭비 공약 보다는 국정과제에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